오늘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있어
체육진흥과 감사 중에 우리팀 관련 내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방청하였습니다.
새롭게 뽑힌 시의원들이기도 하고, 현재 재정문화위원 중에는 우리팀에 크게 관심이 있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하는 마음도 있고 혹시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나?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우선 구단에서는 김종구 단장과 오세훈 팀장이 참석했던데
딱히 날카로운 질문을 받은 게 없어 모든 답변은 체육진흥팀장이 하였습니다.
시의원 질문의 경우 지난 번 올렸던 회의록과 중복 내용이어서 업무보고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업무보고
1-1) 전용구장
부천FC 축구 전용구장 사업비는 총 83억원
특별교부금 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시비 66억원으로 진행 예정이고 국비 20억원을 신청하여 진행중임.
1-2) 채무 상환
(지난 몇년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구단 채무를 줄이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2018시즌을 맞아서 신규 영입을 최소화하고, 선수 이적료로 발생한 금액을 대부분 채무 상환에 사용하여 총 13억원을 상환했음.
나머지 차입금은 1~2년 안에 청산하도록 하겠음.
2. 시의원 질의
2-1) 이동현 의원
아시안게임 시청률이 50~60프로 나왔는데 왜그랬을까요? 질문을 던지며 성적이 좋고 재미있어서였다..
자세히는 못 들었는데 부천FC 축구도 지원을 잘 해서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용구장 사업비가 어느정도 확보되었는지 질문 했습니다.
-> 답변: (위에서 나온 내용) 국비7억, 도비10억, 시비10억 5천만원 확보되었고 현재 1차 추경에 추가 예산을 올렸다.
추경까지 시비가 총 66억인데, 현재 국비 20억원이 진행중이어서 이것을 받게 되면 시비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용역중이어서 끝나면 10월 이후에 착공을 할 것이다.
2-2) 송혜숙 의원 (대부분 지난 번 올린 회의록 내용과 비슷합니다)
선수를 드래프트로 뽑는지 질문함
-> 답변: 드래프트는 아니고 스카우터를 대학대회에 파견해서 ..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부천에도 축구를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부천 출신 선수에게는 가산점 같은게 있는지..
-> 답변: 그런 건 없고 동일한 조건이라면 고려해보겠다고 했는지 그런 뉘앙스였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유소년 축구 운영 현황에 대해 질문함
-> 답변: U12, U15, U18 합쳐서 100명 정도 산하 유소년팀으로 운영중이다..
합숙 훈련도 하는지?
-> 답변: 일부 합숙하고 있다.
유소년들이 합숙을 하고 그러는데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고 하고 있다. 식사같은 경우 아침에는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시리얼을 주고, 점심에 계란후라이에 간장에 밥비벼먹으라 이런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부실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 답변: 어쩌다 한번 그랬던 것 같은데,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긴다.
유소년은 후원이 없으며 전액 다 시의 지원이고 자부담이 연령별로 발생하고 있다.
자부담이 들어가면 더 투명하게 해야하지 않겠나? 본 의원도 자꾸 얘기하고싶지 않은데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제공되는 식단이라던가 같은 내용을 조사해서 보고해주시면 좋겠다.
우리팀 관련 내용은 이정도이며
재정문화위원 9명 중 5명이 여성 의원이고, 우리팀 경기 자주 보러오시는 의원님들은 모두 다른 위원회에 계시더군요.
이번에 추경으로 전용구장 예산이 들어갔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얘기지만 초반에 문화국 관련 내용도 듣게 되었는데
문화예술회관인가.. 그거 짓는데 1000억 이상 든다더군요. 국비 지원이 20억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고 시비만 1000억..
추경 관련 내용은 IBS뉴스 http://www.ibsnews.kr/news/45340
부천시(시장 장덕천)가 2018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936억여 원을 편성 3일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안은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축구시설 증축 64억 등이다.
전용 구장 부분도 계속 관심가지고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