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경기 관람을 위해 원정 신청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늦잠을 잔탓에 겨우 한술뜨고 (나혼자라면 안먹고 말텐테 주부가 되서 가족들 밥은 챙겨야 되니
또, 울아들 굶기는 빵점엄마 되면 안된다는 사명감(?) ㅋㅋ)
운동장에 갔습니다.
응원다니며 안면익힌 써포터들과 눈인사 나누며 이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길도 안막히고, 그리 먼 원정길도 아닌지라 버스안은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축구이야기, 선수들 이야기, 얼마전 군대간 기백이나 효석의 안부 또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 하면
할말들이 많이 있잖아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달려 이천에 도착했습니다.
우와~~ 겨울이 다시 오나 했내요. 어느 시인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 시구절이 생각날 정도로
봄이라고 착각하게 얇게 입고 나왔는데, 손이 곱을 정도로 추웠습니다.
(정말 잔인한 4월의 하루입니다)
오늘 리딩을 담당한 두식이가 이런 날은 써포팅을 더 열심히 해서 추위를 잊어야 된다고 합니다.
30cm이상은 뛰면서 응원해야 되고 (그래야 치킨먹을수 있게(?) 해준다네요 ㅎㅎㅎ)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하프타임을 제외하곤 쉴틈을 안주네요
추워서 곱은 손으로 박수를 치니 손바닥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경기가 진행중 야유가 나올듯 하면 부천fc 구호를 외쳐 야유를 묻히게 하고, 심판에 항의할라 치면
다시 부천fc 구호를 외치고, 이천 경기요원인가(?) 배나온 아저씨가 와서 욕하지 말라고 뭐라 하니까
바로 부천fc 구호를 외치고....실점을 했을때 그 잠깐의 멍한 시간도 주지않고 부천fc 구호를 외침니다
오늘 리딩했던 두식이에게 점수를 주자면 99점을 주고 싶습니다.
하프타임에 먹은 치킨은 비록 차갑게 식었지만, 응원의 열기가 남아 있던터라 식었다는 생각도 안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지원팀장님 고맙습니다 ㅎㅎ)
후반전에 동점골이 들어 간 이후 저희 가족은 보았습니다.
너무도 기뻐하는 두식이가 정말 30cm이상을 겅중 겅중 뛰고 있습니다. 아니 날고 있습니다.
따라하는 저희들도 전염되듯 열성적인 써포팅을 하게 되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우리들 편을 들어준단 생각도 들고....
보통 필 받았다고 하잖아요. 정말 이런 분위기에 이런 서포팅을 하고 있노라면 다시 한번 역전골도 가능하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이에 찬물을 붓듯 인저리타임도 주지않고 후반전 끝나자마자 휘슬을 불어 버렸습니다.
아니 기분상으론 1~2분 먼저 휘슬을 분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들끼리 부딪쳐서 지체된 시간도 꽤 될듯했는데...너무 아쉬운 경기였고 마무리가 안된 느낌이라
더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네요.
올라오면서도 계속 아쉬움이 남았던 이천과의 경기가 아닌듯 싶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열성으로 리딩하는 리딩팀 수고 많으셨고, 서포터 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오늘같이 한마음으로 서포팅하는 모습 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음~~저녁 먹고 집에와서 울아들 중원이는 두식이 형의 리딩 모습을 따라 합니다.
겅중 겅중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앞으로 커서 리딩팀에 가고 싶고, H리그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중원이...
10년후에 보게 되지 않을까요? 그즘엔 남편과 저는 울아들 리딩하는 구호에 맞춰 응원하고 있겠지요..
상상만 해도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또 뵙겠습니다....행복한 한주 되세요
오늘도 부천FC 화이팅 !!!
ps-> 열정적으로 리딩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멋지고 보기 좋아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아침부터 늦잠을 잔탓에 겨우 한술뜨고 (나혼자라면 안먹고 말텐테 주부가 되서 가족들 밥은 챙겨야 되니
또, 울아들 굶기는 빵점엄마 되면 안된다는 사명감(?) ㅋㅋ)
운동장에 갔습니다.
응원다니며 안면익힌 써포터들과 눈인사 나누며 이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길도 안막히고, 그리 먼 원정길도 아닌지라 버스안은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이
축구이야기, 선수들 이야기, 얼마전 군대간 기백이나 효석의 안부 또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 하면
할말들이 많이 있잖아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달려 이천에 도착했습니다.
우와~~ 겨울이 다시 오나 했내요. 어느 시인이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 시구절이 생각날 정도로
봄이라고 착각하게 얇게 입고 나왔는데, 손이 곱을 정도로 추웠습니다.
(정말 잔인한 4월의 하루입니다)
오늘 리딩을 담당한 두식이가 이런 날은 써포팅을 더 열심히 해서 추위를 잊어야 된다고 합니다.
30cm이상은 뛰면서 응원해야 되고 (그래야 치킨먹을수 있게(?) 해준다네요 ㅎㅎㅎ)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하프타임을 제외하곤 쉴틈을 안주네요
추워서 곱은 손으로 박수를 치니 손바닥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프고....
경기가 진행중 야유가 나올듯 하면 부천fc 구호를 외쳐 야유를 묻히게 하고, 심판에 항의할라 치면
다시 부천fc 구호를 외치고, 이천 경기요원인가(?) 배나온 아저씨가 와서 욕하지 말라고 뭐라 하니까
바로 부천fc 구호를 외치고....실점을 했을때 그 잠깐의 멍한 시간도 주지않고 부천fc 구호를 외침니다
오늘 리딩했던 두식이에게 점수를 주자면 99점을 주고 싶습니다.
하프타임에 먹은 치킨은 비록 차갑게 식었지만, 응원의 열기가 남아 있던터라 식었다는 생각도 안들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지원팀장님 고맙습니다 ㅎㅎ)
후반전에 동점골이 들어 간 이후 저희 가족은 보았습니다.
너무도 기뻐하는 두식이가 정말 30cm이상을 겅중 겅중 뛰고 있습니다. 아니 날고 있습니다.
따라하는 저희들도 전염되듯 열성적인 써포팅을 하게 되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우리들 편을 들어준단 생각도 들고....
보통 필 받았다고 하잖아요. 정말 이런 분위기에 이런 서포팅을 하고 있노라면 다시 한번 역전골도 가능하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심은 이에 찬물을 붓듯 인저리타임도 주지않고 후반전 끝나자마자 휘슬을 불어 버렸습니다.
아니 기분상으론 1~2분 먼저 휘슬을 분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들끼리 부딪쳐서 지체된 시간도 꽤 될듯했는데...너무 아쉬운 경기였고 마무리가 안된 느낌이라
더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네요.
올라오면서도 계속 아쉬움이 남았던 이천과의 경기가 아닌듯 싶습니다.
항상 볼때마다 열성으로 리딩하는 리딩팀 수고 많으셨고, 서포터 분들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오늘같이 한마음으로 서포팅하는 모습 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음~~저녁 먹고 집에와서 울아들 중원이는 두식이 형의 리딩 모습을 따라 합니다.
겅중 겅중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앞으로 커서 리딩팀에 가고 싶고, H리그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중원이...
10년후에 보게 되지 않을까요? 그즘엔 남편과 저는 울아들 리딩하는 구호에 맞춰 응원하고 있겠지요..
상상만 해도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또 뵙겠습니다....행복한 한주 되세요
오늘도 부천FC 화이팅 !!!
ps-> 열정적으로 리딩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멋지고 보기 좋아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후반전에 우리의 반격이 조금 일찍 시작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추운 날씨와 조금 작은듯한 규격과 수시로 바뀌는 강풍속에서 수고한 선수들과,
원정단 여러분들.... 다음 경기가 기대되네요~~ 남양주 가는길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