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국태정, 이광재에 대해..

by 뉴부천 posted Mar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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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상현 2019.03.18 09:56
    말론이 빨리 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루키안이 오버랩 되기도 하고요..
    루키안이 처음 부천왔을때 누가봐도 엉망이었는데 송감독님이 꾸준히 출전시키며 성장(?)했었죠. 제 기억이 정확할진모르겠지만 그땐 후반기 였고 송감독님 대행시절로 성적도 크게 기대 안하고 있을때라 가능했던
    거긴 하지만요.

    그때 루키안이 몇개월 걸려서 감 잡고 다음해에 대박난 것을 압축해서 단기간에 말론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그때처럼 기다려줄 상황도 아니고요..하드웨어 워낙에 좋으니 적응만 잘하면 감독님 스타일 축구에 큰 도움 될것같아요.

    국태정선수는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많이 배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악착같이 따라 붙었으니 아쉬움이 배가 되었을거에요. 이게 자책으로 끝나면 그선수는 딱 거기까지인거고, 그러지 않고 본인 커리어의 좋은 약으로 삼으면 한단계 점프업하는거죠. 약이 되었을거라 믿습니다. 뻘리 매 맞았으니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하고 독기 품고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능력이 있으니까요~
    광재선수는 지난해애는 신인+U22 버프가 있었다면 올해는 진짜 경쟁에 들어왔다고 생각.. 여기서 살아남아야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센스가 있는 선수이니 새 감독 아래에서도 다양한 옵션중에 하나로 잘 써먹을 수 있을거라고 보고요.. 저도 그렇고 주변 팬들 모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니 새로운 전술에 녹아들어서 팀 전체에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세 선수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괜찮은미래 2019.03.18 10:23
    국태정은 지난 2경기보고 임대인게 아깝다며 눈여겨 보고있는 선수였는데 아산전에서는 상대팀 개인기량에 뒤지면서 실수가 많이 나왔네요.

    말론은 농담삼아 너한테 그런패스 우리는 못줘. 라고 했지만 팀전술이 아직 100% 살아나지않은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윗분말처럼 루키안도 그렇고 김륜도도 꾸준히 뛰면서 성장한걸 본터인지라 한바퀴 돌정도는 기다려 보고 싶네요.

    광재는 이제 본인이 보여줘야합니다. 피지컬에서 밀리는게 최대의 단점인데 이걸 극복해야 살아남지 않나 싶네요. 올해가 마지막 22세입니다. 내년부터는 본인 실력만 가지고 주전경쟁해야하는 시기인데 올해 후반조커급 이상으로 성장해야겠지요.

    필요할때 매한번 잘 맞았네요. 연승이 중요한게 아니고 한시즌 잘뛰도록 짧은 휴식기동안 이번에 드러난 단점들을 보완해야될 때입니다.
  • 삼산체육관 2019.03.18 21:22
    말론은 개막전 때 김륜도의 골에 어시스트나 다름없었던 강력한 슈팅은 그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등지고 하는 플레이는 마음에 들더군요. 피지컬이 있어서 상대수비가 파울도 많이 하구요. 다만, 지금 팀 컬러가 단단한 수비 후 역습 축구라고 봐도 무방한데 말론이 어울리는 카드인지는 감독이 고민이 많겠더군요. 바그닝요처럼 스피디하게 움직이면서 카드받더라도 전방압박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조금더 기회를 주되 아니라면 김륜도나 마라냥으로 최전방은 가야겠더군요. 마라냥도 사실상 윙포워드를 봐야하는 선수인데 감독님 스타일이 윙자원의 수비가담과 활동량도 중요시하는터라 마라냥이 서브로 나온다고 보거든요.

    국태정선수는 2018 1~2월에 있었던 AFC-u23대회 때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풀백이었고(사실 강현무하고 국태정은 왜 아시안게임 안데려갔는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그 전해에 u-20이랑 전북현대랑 u20월드컵 코앞에서 경기할 때 전북2군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입니다. 아산전은 실질적으로 국대급이나 다름없는 안현범과 붙었으니 많이 배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선수 왼발킥이 좋아서 안양전 임동혁 골에 코너킥 어시스트도 하고 기대해볼만한 자원임에는 분명합니다. 포항이 왜 심상민을 쓸거면 국태정을 임대보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 잘한 임대영입이라고 봐요.
  • 부천담벼락 2019.03.18 23:51
    저도 삼산체육관님 의견에 동감해요
    말론을 살릴려면 등지고 피지컬싸움할 수 있도록 발아래쪽으로 넣어주는 패스가 필요할 듯 해요...
    공중볼이나 스피드는 생각보다 낮은 것 같고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후 강력한 슈팅을 살릴 수 있는 패스가 들어가면 좋을 듯 보이더라구요.
    다만 우리팀의 선수비후 역습전략에서 그런 패스가 몇번이나 가능할 지가 문제인듯요...
    위에 루키안과 비교하시는 부분도 일견동의가 되나.. 공중볼과 스피드에서는 루키안이 월등히 나아보였던듯 싶네요
    여하튼 빠르게 말론이나 마라냥이 적응해서 부천의 팀컬러를 살려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부산 너무 먼데.. 토요일이니 함 가볼까 생각중인데...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그렇게부천 2019.03.19 09:49
    루키안 장점은 투박하지만 그만큼 많이 뛰어주고 등지는 플레이로 박스에서 싸워주는 성실함이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루키안 바그닝요가 같이 뛰었던 시즌에 PK 제일 많이 얻었던거 같네요.
    반면에 말론은 슈팅 같은 스킬적인 부분은 더 좋은건 분명한데. 많이 뛰는 스타일은 아닌듯 합니다. 전형적인 박스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톱자원.
    송 감독님 스타일이 많이 뛰고 같이 공격, 같이 수비 역습 한 방인데. 활동랑이 많지 않은 말론이 어찌 될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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