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적한 선수는 신경도 안쓰는 스타일인데 오늘 안재준이 포항에서 교체명단에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포항 경기를 그냥 틀어놨었는데.
10분 정도 남겨놓고 들어오더군요.
득점은 없었지만 유효슈팅도 있었도 몇차례 볼터치 하는 모습이 나왔던 것 같은데.
보니까 어제 경기, 아니 올 시즌 전체가 정말 아쉽네요.
안재준이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우리팀에서 나왔으면 분명 우리가 이 성적은 아니었을텐데. 부상이다 차출이다 까먹은 경기가 아..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루페타는 바꿔야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작년보다 움직임은 월등히 좋아졌지만 득점을 만들어내는 선수는 아니네요.
우리가 루페타 외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루페타가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로서 중요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결국 외국인 공격수가 해결을 해줘야 하는데 루페타는 그게 안되니.
요새 닐손도 선발도 못드는 경우가 많고.
내년 바사니를 포함한 외국인 공격라인 3명을 만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닐손은 참 좋아하지만.. 나이에 따른 기동력이 이제 문제인듯 하고요,
바사니도 왼발이 탈2부 급이긴 하지만,
역설적으로 안산전때보니 왼쪽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니 암것도 못하더군요..
화나면서 슬프기도하고 짠하기도 ㅠㅠ
저도 루페타는 놔줘야한다 생각하지만.. 결국 돈이 문제겠죠.
안재준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하면서도 잘 팔았다고 봅니다.
다만 클럽 레코드급 이적료라고 하는데 그 자금은 어디 갔는지.. 혹시 구단에 빚이 많아서 그거 탕감중인지..?
외국인 선수는 게임처럼 막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니 현실을 알면서도 아쉽죠.
개인적으로는 음라파 매물로 나왔을 때 루페타 자리에 딱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부산에서 바로 계약하더군요.
분명 최근 몇 시즌 생각하면 지금 외국인 라인업이 나쁘지 않은데 뭔가 아쉽고 부족해 보이고..
파란만장범사 님에게 달린 댓글
닐손은 나이때문에 작년시즌까지만 같이했었어야하는게 맞다생각했는데..
프로는 냉정하게봐야되는데..
아쉽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파란만장범사 님에게 달린 댓글
빚은 아마 작년인가 다 갚았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안재준 이적료는 할부라고 나온 기사가 있네요.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