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그냥 속이 문드러져서 저녁먹다 좀 얹혔는데...... 집에 오다보니 다 낫네요.
내일 출근해서 열심히 돈벌고 주말에 다시 축구장 가라는 신의 은총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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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정류소앞에 서면 버스가 오고. 환승역가면 지하철이 오고. 뭔가 되는 날인가 했더니만..... 운이 죄다 그딴데로만 간듯;;;;;;
망할놈의 두 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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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문화가 많이 달라졌어요.
기존의 칙칙하게 서포터들끼리만 다녔는데.
오늘 1호차에는 파릇파릇한 청소년님들이 가득.
기자님과 체육진흥과님들 시의원 한분까지.
정말 부천을 좋아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가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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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을 십여년전에 한 번 갔었는데..... 뭐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보니.
2003년 FA컵, 진짜 십년만에 갔네요. 당시 고양KB를 이긴날....
8강에 올라갔다고 뒷풀이에서 만취한채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부둥켜안고 울던 두 남정네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네 22경기 무승하던 해였습니다.
FA컵 우승을 간절히 바랬지만 준결승에서 노골적인 현대가 밀어주기로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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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포터석에는 걸개와 깃발이 안보이고. 플랫카드만 보였는데요.
하나있는 걸개 잃어버렸답니다. 뭐 서포터도 몇명 안되는걸로 압니다만.
아! 그러고 보니 우리 홈에서 봤던 걸개는....'고양 꽃선수들앞에서 고개 숙여'였나.... 이랬는데;;;;
암튼 고양 축구팬들도 참 힘든 운명입니다.
고양KB 승격거부로 지지거부 -> 고양시민구단 지지 -> 다시 고양KB 지지하기로 하면서 서포터 분열 -> KB 해체 후 안양지원과 할렐루야 고양 입성
이 놈의 축구판은 언제쯤 궤도에 오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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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석에 외국인 관중들.
멀리서봐도 외국인데 왜 자꾸 우리말로 싸워요들.
중남미쪽 같아보였는데.... 지나가다 본 사람 말로는 스페니쉬 같았다고.
그럼 알렉스 친구도 아니네 왜 저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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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얘기가 빠져서 얼빠?? 얘기인데.
굳이 팬을 선수팬이니 서포터니 이런걸 갈라야 하나 싶습니다.
선수가 좋아서 왔다가 클럽이 더 좋아 질 수 도 있는 것이고.?내 고장 팀이라고 왔다가 이성인 선수들이 좋아질 수 도 있는거고.
뭐 경기장외에서 사적인 부분까지 귀찮게 하지만 않는다면 문제될게 있나요?
오히려 이쯤되면 선수 팬클럽 하나 둘 정도는 생길만한데.... 조용한게 더 신기합니다.
트위터에보면 선수_봇 해서 응원하는 친구들은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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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여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고양원정도 찾아왔더군요.
뭇 남성들 두근두근하는데 다가서지 못하고 수근수근대고 있고.
19세의 어떤 학생이 자꾸 내여자 라고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던데......
넌 그냥 네 또래나 알아보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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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글에 최낙민 선수 포텐 터지길 기대한다고 했는데.....
한건 해줬네요. 경기에 이기지 못해 빛바란것이 아쉽습니다.
다음 수원전에서 다시 한번 제대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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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쓰고나니 그냥 주절주절.
수고하셨습니다. 홈에서 봐요.ㅠㅠ

4강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