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1 22:43

K리그 개막

조회 수 1,008 추천 수 1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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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훈 2008.03.12 03:00
    악플다는 사람들은...언제나 반짝 나타났다가 곧 사라짐~~생전 안보던 축구게시판(여러싸이트) 여기저기 둘러보니까 장난 아니네! 이건 뭐...............언제나 도룡옹은 레즈 코칭스텝으로 자릴 잡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나!
  • 김동준 2008.03.12 13:05
    개막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하지만.
    방송시간 다됐다고 중계를 짜르는건. K리그가 얼마나 푸대접 받는지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
    나중에 우리 경기는 수백억주고 중계권 사가는 날이 오겠죠. 푸하하.
  • 김도영 2008.03.12 13:10 글쓴이
    동준아 너 올해 경기장 올꺼냐?
    심각하게 물어 봄.. -_-;;
  • 신종훈 2008.03.12 15:01
    저희들 내공이 그런 사람들(사사건건 부족한 부분만 일부러 찾아내서 들추는)을
    일일이 상대할 그런 레벨은 소싯적에 지나지 않았잖습니까? 그래서 다들 상대조차 안 하는 것일 테죠.
    원래 강한사람은 말을 하지 않죠. 그리고 그런 말싸움에서 이긴자가 강한 게 아니죠.
    clever boy라고 또 강한 게 아니죠.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이 바닥에 남아 있는 자가 이기는 거죠.
    오래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죠.
    키.워.라고 저희들이 소위 일컷는 사람들이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그런 같은 이유로 떠든다면.
    인정하겠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든...
    '행동력빼면 시체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맘에 새겨넣어보며.
    말뿐인 세상에 말만 해대는 나약한 사람들.
    그에 반해 저희들 하나하나는 어떻게해야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죠.
    그게 저희들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임을 잘 아니깐요.



    오백만년만에 다시 이런 기분을 느껴보는 것 같아요.
    설렘과 긴장. 기대감... 같은.
    월드컵당시에는 왜 월드컵때문에 시즌이 쉬나- 푸념하고.
    월드컵 본선 경기 볼 때도 그저그랬던. 느껴보지 못한.
    앙... 그동안 부천경기장에서 기쁨과 희열을 느꼈던 순간보다.
    고통과 분열의 시간이 더 많긴 했었지만. 그런 것이 중요했던 건 아니었죠.
    축구판은 결혼생활과 닮았지만.
    결혼생활에선 배우자가 맘에 안 들면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 그만이지만.
    축구판에선 팀이 맘에 안 든다고 다른 팀의 팬이 될 수는 없는지라.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결혼보다도 어떤 팀의 팬이 되겠다고 결정하는 걸지도 몰라요. 그마만큼 신중해야죠. 제가 만약 부천-이란 팀의 팬이 되겠다고 결정하지 않았다면. 수명도 줄지 않았을 테고;; 고통과 분열의 시간보다 기쁨과 희열의 시간이 더 많았을지도 몰라요. 그치만 어떻게 살다보니 부천의 매력에 빠진지라. 어떻게 되었든 그렇게 되었으니깐. 그런 현실을 부정할 수 없죠. 주어진 그런 조건에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할 수밖에요.
    그랬는데... 갑작스럽게 팀을 잃고.
    마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던 마눌이 갑작 하루아침에 사라지거나 돌아가시거나 빙의로 몸은 있는데 영혼이 다른 몸뚱아리 뿐인 마눌이었단 기분이었달까요.
    그러다가 사라지거나 돌아가시거나 빙의로 영혼없는 몸뚱아리 뿐인 마눌이
    다시 어렵게.
    나타나거나 살아나거나 영혼이 돌아왔단 느낌이랄까.
    어떤 사람은 살리려고 영혼을 돌려내려고 노력을 한 사람도.
    어떤 사람은 포기한 사람도 있었을 테지만.
    어쨌거나 돌아왔고.
    그동안 다른 데 관심둘 수 없고... 축구판을 그저 떠나는 것밖에는. 다른 경우의 수가 없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된 거죠.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래서 더 소중한거죠.
    앞으로도 고통과 분열의 시간이 기쁨과 희열의 시간보다 더 많을 수도.
    혹은 적을 수도... 있겠지만.(그런 게 축구죠. 인생과 닮은... )
    희노애락의 각각이 차지하는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죠. 정말로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같이 살아간다는 게 중요한 거죠.
    같이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같이 '다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설레여요.
    긴장되요.
    기다려져요.
    부천경기장에서 부천의 경기를 본다라는 것.
    꿈만 같고 행복하죠.
  • 정태훈 2008.03.12 18:46
    종훈이형 흥분...상태...
  • 나예솔 2008.03.12 22:16
    종훈님 장문의 글을ㅋㅋㅋㅋㅋ
  • 김도영 2008.03.12 22:22 글쓴이
    무슨 리플이 본문보다 길어!!
    옐로우카드!!
  • 김시훈 2008.03.13 07:51
    옐로우카드2ㅋㅋ
  • 김동준 2008.03.13 22:33
    자꾸 이러면 김도영님 퇴진운동을 추진하겠습니다.
    근데 어디서 퇴진을;;;;;;;;;;;;;;
  • 정두식 2008.03.15 08:16
    두개면 퇴장이네요. ㅋ 하여튼 도영이형이 아웃이 되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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