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시즌의 절반을 지난 이 시점에서 구단의 마케팅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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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예상보다 적은 관중으로 충격을 안겨주더니 어제는 급기야 챌린지리그 전 라운드 관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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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라서 그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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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상암은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고, 인천만 해도 지난 홈경기보다 소폭이지만 오히려 관중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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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휴가시즌 들어 오히려 관중이 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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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대체 구단 마케팅 직원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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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우르르 데리고 나가서 찌라시 돌리면 다 해결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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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선수들은 츄리닝 차림에, 구단 직원은 반바지 입고 전단지 돌렸다더군요. 동네 핸드폰 가게 개업 전단지 돌리는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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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치킨집 오픈했습니까? 반바지 입고 구단 업무하고 널널한가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겠는데 쓰레빠 신고 출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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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동네?게임방 개업해도 반바지 입고 찌라시 안돌립니다. 대표이사님이 매일 출근 못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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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관중 꼴찌입니까? 안부끄럽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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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절반 기다려줬는데?오히려 갈수록 말아먹고 있는 상황이면?말 다한거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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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이 정말 잘해볼 의지가 있다면 당장 마케팅 담당 직원 교체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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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는 직원 월급 챙겨주려고 추운날 나가서 시위하고, 없는 돈 털어가며 모금한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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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말해서 망하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야해요. 관중없는 구단을 누가 스폰하며 시에서도 시민들 참여 안되는 부분을 무슨 명분으로 지원하나요. 시에서는 관중 2천명 오는 구단에 연 15억 이상을 지원하고 있어요. 저는 이 구단이 소수의 욕심으로 이루어진 구단이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 내부에서도 인사가 바뀐 것 때문에 정신이 없고 그에 따른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관중문제죠. 진심으로.. 아니 혹여나 지자체 집권당 바뀌거나 관중 수 문제로 이 구단 없어질까봐 맘이 편치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