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전주엠 후기

아.

진짜 길게 썼는데 또 날렸습니다...ㅠㅠㅠㅠㅠ
메모장에 쓰고 옮기는게 버릇이 안되어놔서...


결론은 인저리타임에 크로스가 올라오고 업사이드기가 안올라간 상황에서 다들 멈춰있을때
그대로 골을 먹혀서(2-1로 졌네요. 이길줄 알았고,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한진 선수 오긴 왔는데 출전 안하셨어요. 부상인가...?

사이드 돌파할 때 아무리 여건이 안되도 이현기 선수가 크로스해주고 강윤혁선수가 중앙에 있어야지요..-.-a
반대로 되었을 때의 결과가 나비효과와 같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강윤혁선수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D)
더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김대환선수 진짜 첫경기부터 기대를 하게 만들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매 경기 기대하는 선수중 한명입니다. 한경기에 한건씩만 해주세요ㅎㅎㅎㅎ
오늘 벤치랑 가까워서 얼굴을 자세히 봤는데 부천 서포터 대표 김도영씨와 많이 닮으셨더군요..:D

권상태선수 오래기다렸습니다.
후반20분쯤 교체로 들어가서 중미로 활약..
선수들도 더운날씨와 지고있는 상황에 힘들어서 찌푸린 상황에도 조율 잘 하면서 무난하게 하신듯..
PK 골까지 넣으셨으니 첫경기 출전에 첫 득점~

아, 축구선수는 발로 공을 차는건데 가끔 사람을 차는 선수가 있더라구요.
(전주엠팀에요~) 사과 하셨는지 모르겠네..
후반에는 대학생 팀 답지않게 노련하게 골리가 아픈연기해서 한 10분 끌어주시고..
(그런데 홈팀이 골을 더 넣을 생각을 안하고 왜그랬을까요? 아직도 의문입니다;)
볼보이도 전주대선수, 들것도 전주대선수, 경기 준비, 장비철거까지 선수들의 몫:-)
고생하므니다~근데 우리 홈 오면 죽었스므니다~~~

신비가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부천응원가를 신나게 불렀는데,
전주 내려가는 버스에서 불렀더라면 이겼을거 같은 너무너무 아쉬운 하루입니다...ㅠ
진짜 한끗차이네요.


버스원정 참여하신 분들, 개별적으로 오신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성묘오셔서 중간에 들르신분들도 계시고 정말 다들 어렵게 찾아간 경기장이었는데
마지막에 기분 나쁘게 끝이나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자제 못하고 욕해서 죄송합니다.
한 두세마디 한것 같은데 밥 두끼 굶겠습니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