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옷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빨래비누로 박박 문질러 빨고 샤프란 몇방울 넣었습니다. 쫙쫙 펴서 팡팡 흔들고 빨래대에 널어놓았습니다. 토요일까지 마르겠지 하면서.
돌돌말아 물먹는 하마와 함께 잘 넣어두었던 머플러도 괜히 한번 머리위로 주악 펴봅니다. 사진찍을때마다 매번 거꾸로 들고 있던 지난해를 떠올리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똑바로 들어서 "기자가 다른 언론매체에 사진이 찍히는" 금기 아닌 금기를 깨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마도 올시즌 중에 첫 출장을 하게될 9개월된 제 아들에게 입힐 귀여운 붉은 옷도 준비했습니다. 헤르메스 식구들의 모습과 부천선수들의 경기로 그렇게 "타의에 의한" 제 아들의 부천사랑은 2009년에 시작될 것 같습니다.
임신과 산후조리, 육아때문에 장기결장하던 제 아내도 아기와 함께 다시 출장하겠지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질겁니다.
인천사는 놈이 부천에 있는 3부리그 클럽경기를 보러간다며 이상하게 보던 주변의 시선도 올해는 이해의 폭을 또한발짝 좁힐 수 있을 겁니다.
아이레즈는 새로운 회장 김준희 체제를 구축, 나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겁니다.
선수들도, 캐슬도, 승리도 보고 싶지만. 왠지 여러분들이 더욱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2009년의 축제 혹은 전쟁은 두근거리는 마음처럼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돌돌말아 물먹는 하마와 함께 잘 넣어두었던 머플러도 괜히 한번 머리위로 주악 펴봅니다. 사진찍을때마다 매번 거꾸로 들고 있던 지난해를 떠올리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똑바로 들어서 "기자가 다른 언론매체에 사진이 찍히는" 금기 아닌 금기를 깨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마도 올시즌 중에 첫 출장을 하게될 9개월된 제 아들에게 입힐 귀여운 붉은 옷도 준비했습니다. 헤르메스 식구들의 모습과 부천선수들의 경기로 그렇게 "타의에 의한" 제 아들의 부천사랑은 2009년에 시작될 것 같습니다.
임신과 산후조리, 육아때문에 장기결장하던 제 아내도 아기와 함께 다시 출장하겠지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질겁니다.
인천사는 놈이 부천에 있는 3부리그 클럽경기를 보러간다며 이상하게 보던 주변의 시선도 올해는 이해의 폭을 또한발짝 좁힐 수 있을 겁니다.
아이레즈는 새로운 회장 김준희 체제를 구축, 나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겁니다.
선수들도, 캐슬도, 승리도 보고 싶지만. 왠지 여러분들이 더욱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듭니다.
2009년의 축제 혹은 전쟁은 두근거리는 마음처럼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기의 부천사랑~ 너무나도 성스러운(!) 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
오는 토요일, 함께 전쟁에서 승리하고 축제를 즐겼으면 합니다!
더불어 저희 퍼펙트일레븐도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