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각오가 남다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개막전을 위해 우리 모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경기담당은 시나리오를 짜느라 밤잠을 설쳤고, 접대를 해야할 손님들도 무지하게 많이 올 것입니다. 경향신문 등 새로운 파트너도 생겼고, 비교적 큰 규모의 새로운 후원사 영입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도장찍기 전까지 모르는 일이지만요).
선수영입 작업과 동계훈련도 지난해에 비해 충실하게 이뤄졌습니다. 감독님의 평가로는 지난해 4,5명 참가하던 연습 참가율이 20~30명으로 훌쩍 뛰어올라 이번 시즌은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서포터 역시 리더팀 개편하고 사생결단의 서포팅을 다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다소 흐트려졌던 초심도 다잡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주 봉사참여인원이 수십명이었고 즉석 의견개진(어린이 회원관련)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실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경향신문에 5단 통 광고도 실렸습니다. 연예인 팬클럽이 하던 그 신문광고. 우리도 했습니다. 생각해본 것을을 착착 이뤄낸 비시즌 기간이었습니다.
다들 아시지만, 일전에 이야기한대로 우리가 벌어놓은 3년의 시간 중 2년째입니다. 자체 생존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그리고 이제 내일 판이 열립니다. 결전의 순간이죠.
내일 경기는 아무래도 시즌 중 관중보다 많은 관중이 올 것입니다. 제가 끌고 오는 관중이 20명이 넘는데, 아마 이곳의 모든 분들이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할 태세일 것입니다. 귀빈도 많이 옵니다. 스폰서도 오고, 시청에서도 옵니다. 이런 분들은 이번 개막전의 경험이 앞으로의 참여를 좌우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겨서 즐겁게 해드려야 다시 온다는 뜻입니다. 지갑을 들고 오는 스폰서들도 개막전 분위기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비시즌동안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서 스폰서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OB와의 경기 등으로 세간에 관심을 끌자, 스폰서 중 하나인 키카가 "뭐 필요한 것 없느냐"고 연락을 했고, 그 결과 선수들의 트레이닝복이 구단 사무실로 날아왔습니다. 땡 잡은 거죠. 하물며 개막전의 감동은 구단에게 더 많은 좋은 소식을 물고 올 것입니다.
일년 해본 경험으로 광산전에 참고할 것을 공유한다면...
지난해 광산과 2경기를 보면 광산의 젊은 선수들은 헤르메스의 서포팅을 접하고는 오히려 더 투지를 살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조기축구를 할 때 봐도 경기장 옆에 없던 아줌마 몇 명 있으면 아저씨들 단내 나게 뜁니다. 경기 끝나고 만나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광산 선수들도 이런 팬들 앞에서 뭔가 보여주기 위해 오히려 더 열심히 뜁니다. 오기도 더 갖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서포터 응원에 반응하고, 골 넣고 과장된 세리머니를 하고, 서포터를 놀리기도 합니다. 풋살에서도 대학팀 선수들이 서포터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상태의 이런, 다소 들뜬 분위기를 선수단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자극해서 흥분시키는 것도 방법일지도... 광산은 내일 경기가 겹치지만 부천에 1군이 올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서포터가 있다는 것이 우월감으로 이어져 집중력이 빠지는 경우를 봤습니다. 팬의 함성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의 몫이라는 것, 그 함성은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는 같은 무게의 원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홈경기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해서 올해 목표(올해 목표는 우리 모두 가슴에 찍어둬야 합니다)인, 후원금액 총 3억, 유료 평균관중 2,000명, FA컵 진출에 한발 다가서야 합니다. 그래야 대형 스폰서가 남아있는 남은 내년 1년동안 자생의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개막전 승리와 관중 대박으로 우리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갑시다.
시간이 되면 일찍 오시고, 끝난 후에도 함께 정리후 뒷풀이 가시길..
선수영입 작업과 동계훈련도 지난해에 비해 충실하게 이뤄졌습니다. 감독님의 평가로는 지난해 4,5명 참가하던 연습 참가율이 20~30명으로 훌쩍 뛰어올라 이번 시즌은 느낌이 좋다고 합니다.
서포터 역시 리더팀 개편하고 사생결단의 서포팅을 다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다소 흐트려졌던 초심도 다잡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주 봉사참여인원이 수십명이었고 즉석 의견개진(어린이 회원관련)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실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경향신문에 5단 통 광고도 실렸습니다. 연예인 팬클럽이 하던 그 신문광고. 우리도 했습니다. 생각해본 것을을 착착 이뤄낸 비시즌 기간이었습니다.
다들 아시지만, 일전에 이야기한대로 우리가 벌어놓은 3년의 시간 중 2년째입니다. 자체 생존의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그리고 이제 내일 판이 열립니다. 결전의 순간이죠.
내일 경기는 아무래도 시즌 중 관중보다 많은 관중이 올 것입니다. 제가 끌고 오는 관중이 20명이 넘는데, 아마 이곳의 모든 분들이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할 태세일 것입니다. 귀빈도 많이 옵니다. 스폰서도 오고, 시청에서도 옵니다. 이런 분들은 이번 개막전의 경험이 앞으로의 참여를 좌우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이겨서 즐겁게 해드려야 다시 온다는 뜻입니다. 지갑을 들고 오는 스폰서들도 개막전 분위기에 따라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비시즌동안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서 스폰서로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OB와의 경기 등으로 세간에 관심을 끌자, 스폰서 중 하나인 키카가 "뭐 필요한 것 없느냐"고 연락을 했고, 그 결과 선수들의 트레이닝복이 구단 사무실로 날아왔습니다. 땡 잡은 거죠. 하물며 개막전의 감동은 구단에게 더 많은 좋은 소식을 물고 올 것입니다.
일년 해본 경험으로 광산전에 참고할 것을 공유한다면...
지난해 광산과 2경기를 보면 광산의 젊은 선수들은 헤르메스의 서포팅을 접하고는 오히려 더 투지를 살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조기축구를 할 때 봐도 경기장 옆에 없던 아줌마 몇 명 있으면 아저씨들 단내 나게 뜁니다. 경기 끝나고 만나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광산 선수들도 이런 팬들 앞에서 뭔가 보여주기 위해 오히려 더 열심히 뜁니다. 오기도 더 갖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서포터 응원에 반응하고, 골 넣고 과장된 세리머니를 하고, 서포터를 놀리기도 합니다. 풋살에서도 대학팀 선수들이 서포터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상태의 이런, 다소 들뜬 분위기를 선수단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자극해서 흥분시키는 것도 방법일지도... 광산은 내일 경기가 겹치지만 부천에 1군이 올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서포터가 있다는 것이 우월감으로 이어져 집중력이 빠지는 경우를 봤습니다. 팬의 함성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의 몫이라는 것, 그 함성은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는 같은 무게의 원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홈경기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해서 올해 목표(올해 목표는 우리 모두 가슴에 찍어둬야 합니다)인, 후원금액 총 3억, 유료 평균관중 2,000명, FA컵 진출에 한발 다가서야 합니다. 그래야 대형 스폰서가 남아있는 남은 내년 1년동안 자생의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개막전 승리와 관중 대박으로 우리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갑시다.
시간이 되면 일찍 오시고, 끝난 후에도 함께 정리후 뒷풀이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