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心] 기분좋은 승리.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의 여파로 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경기장으로 향해 주셨다면 정말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시간 반 가량 메가폰을 들고 설쳤는데 그래도 10분 정도는 경기장에 오신것 같습니다.

  역시 경기는 이겨야 좋은것 같습니다.
  우렁찬 헤르메스의 목소리를 오늘 느꼈습니다.
  일당백은 이런것이겠지요?
  ( 앞으로도 서포팅은 우렁차게.. )
    관중들이 놀라더군요.

  배우 장근석보다는 백만배 잘생긴 No. 35번  장석근 선수.
  골을 넣기 이전부터 움직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축하합니다. 1골 1어시스트.
  계속 계속 승승장구 해주시기를!!

  첫 출장에 골까지 넣고 기도세레모니를 해주던 NO. 24번 김두교 선수.
  멋진 코너킥을 방향만 바꾸는 센스로.. 골키퍼를 어이없게(?) 만든 김두교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부천 선수들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향상되어 보였습니다.
  후반에 체력전에서 밀리는 모습은 있었지만 악으로 깡으로 뛰는 모습 좋았습니다.

  후반에 골을 넣고 밀어부치는 부천의 모습
  오랫만에 심장이 상할만큼 다이나믹한 경기 였습니다.

  물론 실점 상황도 아슬아슬해서 심장이 여러번 상했습니다. -_-;;

그래도 사이드 받고 중앙 주고 중앙에서 다시 뒤로 뒤에서 사이드로 가는
패스웍 기가 막혔습니다.

이런거 몇번만 보여주면 부천 서포터들 여럿은 심장 움켜쥐고 쓰러질 것 같습니다.

아주대학교 응원단 '센토'의 기를 받아서 였을까요?
후반전부터는 골을 넣고 이어지는 무조건에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은 정말
팬들이 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무언가를 만든거 같았습니다.

2주만에 찾은 헤르메스 캐슬은 정말 멋졌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어야 빛이 나는 곳이 헤르메스 캐슬입니다.
모두들 한명씩 더 손잡고 경기장으로 옵시다.

홈 2연승.
오랫만이네요.
그것도 초반부터..
마르티스 잡고 천안잡으면 4연승이네요.
FA컵 정말 꿈이 아닙니다.

감독님의 환한 미소와
스태프 분들의 환한 미소 잊지 않겠습니다.

그 미소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선수들 지금처럼 열심히 해주세요 ^^

선수들 승리수당 주느라 적자에 허덕이게 될(?) ㅎㅎㅎ
행복한 운영팀 여러분들 ^^
오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 구리구리 BO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