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토요일 경기해서 였을까요?
관중이 적어서 올해 평균관중을 확 깎아 먹은 경기였습니다.
하필 이런 와중에,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서
식은땀이 쭉 흘렀습니다.
선수들도 일요일 경기가 낯설었을까요?
전반전에는 몸이 상당히 무거워 보였습니다.
일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상태로 경기가 지속된다면 선수들이 서포터보다 덜 뛰는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M의 사이드 돌파에 번번히 가슴 쓸어내리는 장면이 있었구요..
그나마 중앙 수비가 몰라보게 튼튼해져서 실점없이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올시즌은 모든 경기가 결승이기 때문에 한 경기가 아쉬운데,
EM도 우리도 이런 경기를 잡아야 초반 기싸움에서 유리해 집니다.
게다가 EM은 첫 경기에서 서유에게 1-2로 패했기 때문에 이번 원정은 꼭 이기고
싶었을 것입니다.
실제 양 팀은 상당한 각오를 하고 경기장에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입장 때 우리 선수들 중에는 "이기러 가자"고 소리를 치거나,
기합을 크게 넣고 나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런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었죠.
EM선수들도 박수를 크게 치며 기합을 넣으며 입장했습니다.
시작만 보면 리그 3라운드가 아니라 플레이오프라고 해야할까요.
후반전은 전반보다 한결 나았습니다.
자리를 맴돌던 한두 선수들도 자리를 잡았더군요.
결국 그 결과는 골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리딩이 지쳐가는 서포터에게 기를 불어 넣고, 그 결과 소리가 한껏 커진 순간
두번째 골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체력이 우리보다 강한 EM(대학 저학년생들이 많아서)의
막판 공격을 잘 아내기 위해 오기로 뛰는 모습은 승부를 떠나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했죠.
첫 출전한 골키퍼는 결과적으로는 1실점을 했지만,
몇 번의 공중볼 다툼에서 90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나아지겠죠?
경기 운영 면에서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 선심 옆까지 가서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은 이유를 막론하고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퇴장감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어를 잡았고, 리그 초반 상위권을 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특히 서울시장에 부천을 알려 팬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서포터 중에도 서울사람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 선수단과 서포터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
좀 더 팬을 끌어 모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SK 때에도 서포터에 반해 전국에 지부가 생기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고, 실제 어설프게나마 부산지부는 있었습니다.
우라와레즈는 전국에 모임이 있구요.
다음주 서울강북에서 전국화의 사단을 내 봅시다.
관중이 적어서 올해 평균관중을 확 깎아 먹은 경기였습니다.
하필 이런 와중에,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서
식은땀이 쭉 흘렀습니다.
선수들도 일요일 경기가 낯설었을까요?
전반전에는 몸이 상당히 무거워 보였습니다.
일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이상태로 경기가 지속된다면 선수들이 서포터보다 덜 뛰는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EM의 사이드 돌파에 번번히 가슴 쓸어내리는 장면이 있었구요..
그나마 중앙 수비가 몰라보게 튼튼해져서 실점없이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올시즌은 모든 경기가 결승이기 때문에 한 경기가 아쉬운데,
EM도 우리도 이런 경기를 잡아야 초반 기싸움에서 유리해 집니다.
게다가 EM은 첫 경기에서 서유에게 1-2로 패했기 때문에 이번 원정은 꼭 이기고
싶었을 것입니다.
실제 양 팀은 상당한 각오를 하고 경기장에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입장 때 우리 선수들 중에는 "이기러 가자"고 소리를 치거나,
기합을 크게 넣고 나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런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었죠.
EM선수들도 박수를 크게 치며 기합을 넣으며 입장했습니다.
시작만 보면 리그 3라운드가 아니라 플레이오프라고 해야할까요.
후반전은 전반보다 한결 나았습니다.
자리를 맴돌던 한두 선수들도 자리를 잡았더군요.
결국 그 결과는 골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리딩이 지쳐가는 서포터에게 기를 불어 넣고, 그 결과 소리가 한껏 커진 순간
두번째 골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체력이 우리보다 강한 EM(대학 저학년생들이 많아서)의
막판 공격을 잘 아내기 위해 오기로 뛰는 모습은 승부를 떠나 감동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했죠.
첫 출전한 골키퍼는 결과적으로는 1실점을 했지만,
몇 번의 공중볼 다툼에서 90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나아지겠죠?
경기 운영 면에서 지정된 구역을 벗어나 선심 옆까지 가서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은 이유를 막론하고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퇴장감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어를 잡았고, 리그 초반 상위권을 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특히 서울시장에 부천을 알려 팬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서포터 중에도 서울사람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 선수단과 서포터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
좀 더 팬을 끌어 모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SK 때에도 서포터에 반해 전국에 지부가 생기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고, 실제 어설프게나마 부산지부는 있었습니다.
우라와레즈는 전국에 모임이 있구요.
다음주 서울강북에서 전국화의 사단을 내 봅시다.
경기중에 선수들이 플레이하며 서로 주고받는 대화같은 것을 들으며, 비록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후반에 충분히 승산이 있겠구나 승리를 예감했었습니다.
연속골의 장석근선수나, 새내기 김두교선수(귀여워요!!!ㅋ_ㅋ)
선수기용카드가 다양해져서 남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야합니다.
90분경기는 선수들 만큼이나 써포터에게도 힘들시간입니다.
후반말미에 응원외의 욕설은 아니지만 고함치는 소리등이 클리어하게 들려오더라구요.
볼보이를 타박하는 멘트등은 꼭 필요했나 싶습니다..
이때 상대팀의 거친플레이와 상대팀감독의 경기방해, 체력저하등으로 경기 분위기가 잠시 수선스럽기도 했고, 우리선수들도 잠시 잔실수나 패스미스등 집중도가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럴때가 바로 응원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줄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강북구장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