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경기는 여러가지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정규 경기장 크기가 의심되는 작은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부천은 지난해부터 신우전자의 화성 홈구장, 양주의 홈구장, 전주 온고을의 홈구장 등 사이즈가 좀 작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장에서 완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경기장에서도 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향후 원정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둘째, 실점 이후 바란스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제골 빼앗기고, 팽팽한 동점에서 또 한방 먹었는데도, 다시 분위기를 추스리고 강팀을 잡았다는 점은 기립 박수감입니다. 이는 강팀의 면모라고 생각합니다.
세째, 포지션 변화에 따른 혼란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한석진이 미들에서 윙백으로 오가고 다른 선수들도 포지션이 좀 달라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어느 한쪽에 무너지는 상황은 선제골 때 빼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역시 박수감입니다.
하지만 더 잘 나가는 의미에서 옥의 티를 지적하자면...
- 부천에서 경기 전후 선수와 팬의 대면은 성스러운 예식입니다. 이 예식에서 어떤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또는 경기에서 실수가 있어서 좀 속이 상해도 이 두번의 만남은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휴일 먼길을 찾아가 적지에서 만난 가족에 대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빠지는 선수가 없기를 바랍니다.
- 교체 선수들은 더 무섭게 뛰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교체 등으로 포지션에 혼동이 있거나 적응이 되지 않아서 잠시 자리를 못잡는 것과 걷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 다음 경기는 마르티스입니다. 마르티스 경기는 우리가 더 바싹 조여야할 명백한 이유가 2개 있습니다. 전반기 때 우리가 마르티스 경기에서 보인 경기 양상은 '수모'라는 표현에 어울립니다. 그리고 실점 1,2 점이 큰 차이가 날 것 같은 상황에서 득실이 일년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10골을 넣어도 공격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서포터 입장에서도 홍보에 뭐 하나 걸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오후에 시간 내서 사람들 박박 긁어서 경기장에 모시고 옵시다.
이렇게 개고생하고, 골득실 부족해서 우리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런 허무한 경우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둘째, 실점 이후 바란스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선제골 빼앗기고, 팽팽한 동점에서 또 한방 먹었는데도, 다시 분위기를 추스리고 강팀을 잡았다는 점은 기립 박수감입니다. 이는 강팀의 면모라고 생각합니다.
세째, 포지션 변화에 따른 혼란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한석진이 미들에서 윙백으로 오가고 다른 선수들도 포지션이 좀 달라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어느 한쪽에 무너지는 상황은 선제골 때 빼고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역시 박수감입니다.
하지만 더 잘 나가는 의미에서 옥의 티를 지적하자면...
- 부천에서 경기 전후 선수와 팬의 대면은 성스러운 예식입니다. 이 예식에서 어떤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또는 경기에서 실수가 있어서 좀 속이 상해도 이 두번의 만남은 반드시 참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휴일 먼길을 찾아가 적지에서 만난 가족에 대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빠지는 선수가 없기를 바랍니다.
- 교체 선수들은 더 무섭게 뛰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교체 등으로 포지션에 혼동이 있거나 적응이 되지 않아서 잠시 자리를 못잡는 것과 걷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 다음 경기는 마르티스입니다. 마르티스 경기는 우리가 더 바싹 조여야할 명백한 이유가 2개 있습니다. 전반기 때 우리가 마르티스 경기에서 보인 경기 양상은 '수모'라는 표현에 어울립니다. 그리고 실점 1,2 점이 큰 차이가 날 것 같은 상황에서 득실이 일년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설령 10골을 넣어도 공격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서포터 입장에서도 홍보에 뭐 하나 걸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오후에 시간 내서 사람들 박박 긁어서 경기장에 모시고 옵시다.
이렇게 개고생하고, 골득실 부족해서 우리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런 허무한 경우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비도 많이 오는데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시 한석진 선수 소식은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