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전이 얼마 안남았네요,,
오랫만에 목동운동장 갈 생각하니 설레이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게 얼마만인가?? 거의 10년만이지요? 2000년 11월 1:4로 패했던 안양과의 챔피온결정전1차전 이후 처음인거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팀이름은 부천인데 홈경기는 목동에서해서 놀림도 많이 받고 뭐 대표적으로 목동주유소 이런 유치한 놀림거리도 많았었는데,, ㅋㅋ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고 참 웃깁니다 ㅋㅋ
오랫만에 목동운동장 생각하니 아련해집니다. 처음 왜 갔는지 잘 기억도 안나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서포터가 되있고 야자를 제끼며 정줄놓고 경기장에 다니던,,ㅋ
목동에서 본 시즌은 딱 3시즌뿐이지만 엄청 많은 추억, 얘기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사실 성적으로만 보면 제일 좋은 시절이기도 하고 서포터 수도 그렇고 저에겐 부천의 리즈시절 ㅋㅋ
아직도 목동운동장 서포터 사무실앞에 우리의 낙서가 그대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대로겠죠?
p.s: 뜬금없이 생각났는데 목동멤버들 기억 하세요? 전반 끝나면 각모임별로 잠깐씩 만났었잖아요,, 생일파티도 해주고 신입회원 소개도 하고,, 그때 서로 유치하게 놀리며 텔라인(전화동) 불렀던 노래!!!
'우리들은 텔라인~♪ 재네들은 유니텔~ 막나가는 하이텔~ 썰렁한 나우누리~♪ '
이러면 pc통신 모임에서 '컴맹 텔라인~♪ 컴맹 텔라인~ 컴맹~ 컴맹~ 컴맹 텔라인~♪' 요런 더 유치한 노래를 불렀었죠 ㅋㅋㅋ
가사는 기억나는데 음이 기억안나면 토요일날 알려드릴께요 ㅋㅋㅋ
당시 전화동의 대장은 김도영옹 -_- 그당시 우리가 쪽수로 대장이다 우린 컴퓨터못하는 컴맹이 아니다 기죽지 마라
뭐 이런 세뇌교육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기 후 집에 오면 전화기 붙잡고 어디사는 헤르메스 누굽니다 하면서 녹음하던 기억이,,,,
아 웃겨 ㅋㅋㅋ 토요일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