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진정한 부천FC가 탄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부천FC가 아닌 기존의 부천FC 였다면 아직 저의 오랜숙원은 미결된 숙제로 남아있었겠죠.
팀이 이전함과 동시에 저의 인생 절반도 함께 날아갔었는데 그 절반을 치유해 줄 앞으로 함께 살아갈 반쪽을
만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부천에 감사하고 부천에 감사합니다.
그 동안 헤르메스內 저의 역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목표달성을 위해 물심양면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의 양해와 격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1995와 많은 경기를 함께 하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헤르메스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 드립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연애기간 4년의 기다림 끝에 공교롭게도 어르신들께서 잡아주신 날짜가 경주원정과 겹쳐
송구스럽기 그지 없지만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아 올리니 많은 양해와 축하 부탁 드립니다.
청첩장까지 파서 거짓말 해봤자 아무도 속지 않습니다. 이러면 곤란함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