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를 보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안나왔습니다.
까놓고 FM 하던 사람한테 감독 시켜도 어제 경기보단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전반에는 최인창이 선발로?나왔는데 충주의 빠른 공격를 대비해서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고 공격시 중앙에 비는 공간은 최인창이
내려와서 볼을 지켜주는?경기였습니다. 공 운반은 송치훈이 맡고. 뭐 충주한테 밀리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여졌습니다.
문제는 후반.
송치훈이 부상의 여파인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어쨌든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는 건 보였지만 송치훈을 빼고 최낙민을 투입하고 나서부터 입니다.
졸지에 공격수가 4명이 되었는데 4명이 전방에 일렬로 서 있는 모습.
전반에 최인창이 밑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니까 공격 전개가 됐었는데 후반엔 체력적인 문제인지 전술적인 문제인지 전방에서 내려오질 않으니까 중앙이 비어서 공격전개가 전혀 안됐죠.
이럴거면 차라리 뻥축구를 해서 최인창-최낙민이 떨궈주고 2선에서 슛이 좋은 유준영이 마무리 하는 스타일로 나가고 돌파가 되는 김신철이 사이드에서 좀 내려와서?공을 받아줬어야 하는데 공격수들?후반내내 전방에서 일자로 서있고, 미드필드 거치는 플레이 하다가 추가 시간 되서야 롱볼...
피파나 FM 하는 사람들도 저렇게는 안합니다.
어제도 보면 좋은 찬스는?대부분 롱볼에 이은 헤딩 떨궈주기로 났었는데 도대체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90분 내내 감독이 선수들한테 작전 지시하는거라곤 수비시에 '사람 봐' 밖에 못들었습니다.
지더라도 뭔가 좀 해보고 져야지 동네 축구도 아니고 저게 뭐하는건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