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8시즌 부천의 34번 강반석 입니다.
어제 새시즌을 함께 할 선수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작년 시즌 활동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저는 모든 훈련과 원정경기까지 참가하며 열심히 활동한것에 만족합니다.
난생처음 서포터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했다는 것은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대단히 훌륭한 부천FC 같은구단의 창단멤버로 활동한것은 앞으로 오랫동안 제겐 자랑거리가
될것 입니다.
작년 12월부터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많은 선수들이 테스트 받으러 왔었습니다.
그 결과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새롭게 부천FC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포지션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영입되었고 그동안의 훈련기간동안 제가 조금 더 잘했어야하는데
라는 (부상도있어 훈련못한) 아쉬움도 듭니다.
사실 어제 명단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에야 제가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느때처럼 훈련갈 준비를 다하고 집에서 나와 운동장으로 가려하는데 그때서야 상황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수형에게 전화하여 저 명단에 없는데 훈련안가도 되요? 물어봤더니
응. 이라는 짧은 대답만 하셔서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미리 말씀해주셨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지금와서 다른팀 찾기도 쉽지 않고 조금 힘이 듭니다.
아무튼 부천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낼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헤르메스분들께 인사드리구요 좋은 기억만 갖고갑니다.
2008년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저또한 15번 강찬송선수도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
부천FC 화이팅!!!헤르메스 화이팅!!